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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소중한 나의고양이

고양이 중성화수술? 할까?말까??

by 성장하는30대쮜미 2021. 2. 5.

여러분 안녕하세요

9년차 고양이집사 쮜미

전에는 고양이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얘기하러 왔어요

많은 집사님께서 고민하시기도 할꺼에요

고야이 중성화.... 꼭 해야될까?
인간의 무리한 욕심이 아닐까?
인간의 욕심때문에 아이에게 큰 수술 시키는거 아닐까?
하시구요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봤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무엇이며

해야하는게 좋을지 여러분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고양이의 발정

중성화란 고양이의 성 성숙 이후 나타나는 발정증상 및 원치않는 임신을 막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에요

고양이의 발정은 봄이나 가을에 찾아오는데요

발정기가 오면 짝을 찾아 집을 나가거나

다묘가정일 경우 행동문제를 야기해요

케바케겠지만 고양이의 발정은 대부분 강한편이라서

중성화없이 키운다?? 보통일이 아니실꺼에요

수술을 하지 않을경우 남성 여성 질환에 노출된다는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는 사실 !!!!

 

암컷 고양이의 경우 2차성징이 끝나고 나면 발정이 오는데요

이때 콜링이라 부르는 특유의 아기울음 소리를 계속 내게 되는데

문제는 고양이가 교미 배란 동물이기 때문에 이 콜링 증상이 엄청

오래간다는 사실이에요

 

강아지같은 경우의 발정은 2주정도 1년에 2번정도 발정이 와서

사실 중성화를 꼭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케어가 불가능하진 않은데

교미 배란 동물이란 토끼와 고양이가 이에 속하는데

고양이의경우 2주정도 발정증상이 오고 난후 잠시 잦아들었다가

교미를 하지 않으면 다시 발정이 반복되는거죠

이 기간의 울음소리는 평소와 달리 매우 크고 시끄럽기 때문에

민원이 자주 들어온답니다.

 

수컷 고양이는 발정기가 오면 집안 이곳저곳에 영역표시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스프레이 라고 합니다.

벽이나 문 등에 꼬리를 세우고 분비물을 분사하는데

냄새가 엄청나게 지독하죠

일단 스프레이를 시작한 후라면 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스프레이 하는 행위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중성화를 하는게 중요해요

 

또 중성화의 가장 큰 이점은

성 호르몬 노출에 따른 질병을 예방해줄수 있다는 사실 !!

암컷 고양이의 경우 발정이 반복되어 장년기에 들어서면 여성 질환이 많이 발생되는데

중성화 통해 여성 호르몬의 노출을 줄여서 이를 예방할수 있어요

이 여성질환에는 유선염 자궁축농증 유선종양등 다양한데

고양인 개와달리 유선종양이 악성일 경우가 높기에 매우 위험해요

하지만 조기에 중성화시 유선 종양의 발생률 자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암컷고양이의 중성하는 자궁 난소 등을 절제하기 때문에 자궁축농증이나 난소낭종 등은 완벽하게

제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컷고양이 역시 남성 호르몬에 오랜시간 노출되면 장년기 이후 고환암 전립선비대 탈장 등 다양한

남성 질문환이 나타날수 있어 중성화를 통해 예방가능해요

 

2. 암코양이 중성화 수술과 장점

암컷은 난소 자중 적출술이라고도 하는데

개복 후 양쪽 난소 및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요

개복 이라 당연 전신 마취를 해야하는 큰 수술이라

흔히 하는 수술이긴 하지만 통증지수는 심해요

그래서 하루 이틀정도 입원시키시는게

환묘나 집사보호자에게도

좋답니다.

하고 나면..

캣콜링이라 불리는 발정기에 시끄럽게 우는 증상을 막을수 있고

고양이는 발정기가 오면 스스로도 스트레스가 엄청 오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로 발정기때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요

또 발정기가 오면 집을 나가거나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일은 걱정이 없고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유선종양 유선염 자궁축농증 등 여성질환 발생확률을 줄이거나

예방할수 있는등 큰 이점이 있습니다.

 

3.수컷고양이 중성화수술과 장점

남성 고양이 중성화는 암컷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데요

고환 사이를 절개해 양쪽 고환을 제거하는 시술로

피부 절개만 시행하므로 수술 시간은 5~10분 사이로 짧고 당일 퇴원도 가능해요

또한 장점으로는

집안에 스프레이하는것을 막거나 줄일수 있고

발정으로부터오는 스트레스를 줄이며

발정으로 집나가는것을 막을수 있죠

또 고환암이나 전립선비대 탈장 등을 예방 하거나 줄일수 있어요

 

4. 중성화 수술 ..우리고양이에게 좋을까?

 

이런저런 장점이 많고 같이 동거하며 살아가기 위해 고양이 중성화는

중요한 수술이지만 마냥 좋다고만 하기에는 우린 고양이에게 생식 능력을 빼앗아가는

미안함을 가지게 되지요

그리고 중성화를 시행하면 성 호르몬이 감소되어 여러 발정 증상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동시에 성장 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대사율을 떨어뜨리게 하는데요

또한 포만감은 일부 저하되어 식욕은 항진 될 수 있어서 일명..

살이 찌기 시작합니다 ...ㅋㅋ..

또 보통 의사선생님들은 너무 어린 시기에 중성화는 오히려 비뇨기환 질환을 자주

발생시킬수 있어서 너무 어린 고양이에게 중성화수술을 시켜주지 않습니다만

아주돌팔이 같은 의사샘이거나 예외적인?? 경우같은 너무 빠른시기에

중성화는 비뇨 질환을 자주 발생시킬수 있습니다

 

5. 그럼 중성화는 언제 해야하지??

그럼 우리 고앵님의 중성화시기는?

이론상으론 3~4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하지만

대부분 5개월 넘겨서 첫 발정이 오기전에 수술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냥바냥 이지만 보통 6~&개월 사이에 첫발정이 온다고 함)

고양이가 5개월정도 됐지만 같은 개월수에 비해 체구가 작거나

생식기 발달에 문제가 있거나 아픈경우 중성화를 좀더 천천히 해도 되지만

반면 어미 고양이가 너무 잘 돌봐 튼실하거나 그런 경우는 5개월정도에 해주면 좋겠죠 ~

 

 

오늘은 고양이의 중성화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인간의 편의를 위한 수술은 모르겠지만

중성화의 경우 고양이에게도 유리한점이 많기에

같이 동거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중성화를 저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및 나중에 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두요

다음에는 좀더 도움되는 이야기 들고 다시 찾아올께요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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